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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몰입독서

구립 김영삼 도서관 방문기

by 청바지 입고 개발자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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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휴가를 맞아서 구립 김영삼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이와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이 어디 있을까 하고 찾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이웃집 친구가 놀러온다며 닌텐도를 하자는 아이에게 자! 같이 도서관으로 모험을 떠나자 하고 아이 친구 녀석까지 데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물론 저항이 심했습니다. ㅠ ㅠ)

 

<김영삼 도서관 방문기>

도서관은 상도터널 지나서 바로 우측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금은 주차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방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생전에 상도동에 있는 김영삼 대통령 사저를 팔고 기부를 받아서 국비로 짓게된 도서관이라네요.

 

김영삼 도서관 정문 

 

자금난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5년 동안 오픈을 못하고 있다가 2020년 가을에 개관을 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김영삼 대통령은 2015년 11월에 서거하여 그 모습을 못 보았다고 하네요.  

 

상도터널을 지나서 멋지게 지은 빌딩이 있는 줄은 알았었는데 이곳이 도서관인 줄은 몰랐습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현대적이고요.

 

 

 

도서관 이용방법

 

■  출발하기 전에 동작구 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회원등록을 하였습니다.

 

 

동작구 통합도서관

[포스트 코로나 특강] 백신,오해 대상 : 지역주민 3 ? fn:substring(i.teach_target, 0, 9) : i.teach_target}--> 기간 : 2021-05-01~2021-05-01 10:00~12:00 장소 : 사당솔밭

lib.dongjak.go.kr

■ 김영삼 도서관 로비에서 별도 회원 등록을 하고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신분증 지참하세요) 

 

 

■ 도서관 위치  : 서울 동작구 매봉로 1, 상도역 4번 출구에서 400미터 

 

 

 

 

 

우선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중앙기둥 서재가 눈에 들어왔다.  이 도서관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책들도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건물 기둥 서재

 

 

 

 

 

로비 책장 

 

 

생각보다 여러개의 층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9층 옥상 카페는 현재는 이용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아쉽습니다. ㅠ ㅠ

 

 

 

층별 정보

 

 

로비에 연결된 김영삼 대통련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만들어낸 업적과 시련들에 대해서 시기별로 잘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과 민주주의 경제 등 성과 등을 지나가면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전시실 

 

 

 

또 작은 상영관이 있었는데 5가지 주제를 선택해서 원하는 주제의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영상은 아니고 아래 사진처럼 김영삼 대통령 생애 대표적인 장면들을 샌드아트 형태로 보여주어서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상영관 

 

 

 

2층에는 키즈전용 열람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나무계단이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인원 제한이 되어 있어서 들어갈 때 입구에서 손 팔찌 하나씩 차고 들어가서 책을 보았습니다.

유아, 어린이존의 대상 제한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유아존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키즈 존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도서관

 

 

 

복도에는 이렇게 책 소독기가 있었는데요 나중에 한번 꼭 사용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딱이네요 

 

 

책 소독기 

 

 

 

3층에는 커피 전문점이 있었고 그 앞에는 아래 사진처럼 넓은 나무스탠드 공간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음료 마시면서 아이들 뛰어 놀게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샌드위치도 팔고 있어서 망고 스무디, 커피, 샌드 위치시켜서 아이들과 먹었습니다. 단 현재는 샌드위치 같은 음식은 실외 취식은 안되고 커피 매장 안에서만 가능하단 점 유념하세요!

 

 

 

3층 커피가계 앞 휴식 공간

 

 

 

 

 

 

 

저도 책을 빌렸는데요 5층 열람실의 깔끔하게 정리된 곳에서 성인이나 학생들이 조용히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카페 주변으로 야외 책마당이 있었는데 따듯한 햇살 받으며 독서하거나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책 대출 기간은 2주가 기본이나 원할 경우 1주 더 연장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외 책마당 - 출처 : 김영삼 도서관 블로그 사진

 

 

 

 

이 밖에도 LP존, 바 테이블 존 등 독특한 형태의 공간들이 있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김영삼 도서관 특징은 책상 의자등의 인테리어들이 일률적이지 않고 각 층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구성된 것이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LP존, 출처 :  김영삼도서관 블로그 

 

 

바 테이블 존 같은 경우는 1회 1시간 연장 2회 가능, 총 3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바 테이블 존 , 출처 : 김영삼도서관 블로그

 


출처 : 김영삼도서관 공식 블로그

 

이렇게 좋은 도서관이 주변에 생겨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에 이런 공간들이 앞으로도 많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동작구민이 아니어도 열람실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출은 불가합니다.

코로나에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픈 니즈가 있었는데 모처럼만에 즐거운 나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아이가 책읽는 걸 엄청 좋아하는 아빠로 생각해 주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놀다가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ㅎㅎ

 

이상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도서관, 김영삼 도서관 방문기를 마칩니다.

 

즐거운 독서 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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