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독서 - 회복탄력성(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안녕하세요 꿈디입니다. 

 

오늘은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읽고 리뷰하려고 합니다.  나인해빗 3번째 필독 책인데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서로가 조심하면서 사회적인 활동이 제약되는 시기에  마음 근력(회복탄력성)이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행복한 삶을 사는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성공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집념을 지닌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강한 집착이나 집념은 오히려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지니되, 그 목적 달성 여부에 얽매이거나 전전긍긍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회복탄력성을 가져온다.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 정보 처리를 통해 진정한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인정을 얻고자 갈망하는 중독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년기엔 부모의 인정, 10대 20대에는 친구들의 인정, 30대에는 회사와 가족의 인정 등 다른 사람들에 인정받기 위해서 저 역시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름 사람의 시각에서 혹여나 내가 잘못 비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불안을 가득 안은 채로 생활을 했던 겁니다. 책에서는 세상의 편견이나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지니게 된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말을 생각해 보니 살면서 회사생활이나 가족들과 소통을 하면서 지내도 저 자신과는 솔직하게 소통을 한번 한 적이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긴 했습니다. 나는 대충 이렇게 하면 돼!,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등 정말 중요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복 탄력성의 요소 

자기조절능력 

 

회복탄력성의 긍정적 패턴  

자기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유지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음 => 어떤 실패나 역경을 겪는다고 해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음

 

책에서 나온 회복탄력성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제 저 역시 회복탄력성 점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점수가 높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 회복탄력성 지수가 낮은 그룹으로 나옴에 조금 놀랐습니다. 아마도 회사에서의 직무의 유형과 가끔씩 느끼는 압박감이 아무래도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행복을 뇌에 새기는 연습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시켜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의 첫 번째 요소

자기 조절 능력 , 자신을 이해하는 힘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각각 해당 분야와 관련되는 지능과 함께 모두 자기 이해 지능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기 이해 지능이 다른 지능의 발휘를 돕는 일종의 지능의 지능, 메타 지능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자기 이해 지능은 회복탄력성은 자기 조절 능력과 밀접

1) 감정 조절력,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습관 

긍정적 감정은 판단력과 유연성, 창의성을 관할하는 뇌 부위의 도파민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고 주장한다.  결국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어떤 중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긍정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2) 충동 통제력, 참지 말고 즐겨라

특히 이 부분에서는 육아와 관련된 내용들이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으려면 자율성을 키워줘야 한다. 자율성에 기반한 충동 통제력이야말로 아이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한평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회복 탄력성의 근간이 된다. 

-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빠에게 야단맞지 않기 위해서 혹은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은 불행한 아이들이다. 

-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삶의 즐거움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사는 법을 먼저 터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한걸음 한걸음 즐기면서, 음미하면서, 행복해하면서 자기가 선택한 발걸음을 한 발 한발 내딛는 법부터 가르쳐야 한다. 

- 현재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만 생각하면 영원히 불행해진다.

책에서 공부의 즐거움을 터득해야 아이들은 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놀지 말고 공부해라",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같은 가르침은 오히려 아이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가르침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너무 뼈를 때리는 이야기라서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이에게 스스로 알아나가는 것을 가이드할 수 있을지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하려고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행복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행하고 우울한 아이들은 학업성취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 산에 오르는데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목적인 사람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 고통으로 다가온다.

-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의 적분이 곧 나의 삶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두기는 하되.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즐기면, 즉 과정을 즐기면 힘들지 않고 정상을 향해 갈 수 있다.  이것이 칙센트미하이가 말하는 몰입 혹은 최적의 경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은 '성공의'결과 라기보다는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어렸을 적부터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늘 알고 있었던 진실이지만, 제 마음근력으로 가지고 있지 않아 늘 그렇게 흔들리고 또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을 즐긴다라는 것은 어떤 장치나 물질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마음가짐 마음다짐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책에서처럼 성공한 사람이 행복하다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였네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진다기보다는 행복해져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원인 분석력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라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요소

대인관계 능력,함께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삶

 

1) 소통능력,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대화 기술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나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다른 사람이 가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두들 각자의 인생을 사느라 바쁘고, 자기가 관심을 지닌 것에 골몰하느라 당신을 흉볼 마음의 여유조차 갖기 힘들다. 타인의 시선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공감능력, 공감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청하는 훈련

성공적인 소통의 핵심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 듣는 데 있다.
공감적 경청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말하는 연습은 적절하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듣는 연습은 연습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수많은 회의와 소통 속에 살면서 과연 내가 얼마나 잘 듣기 위해 노력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 예의인 것 같다. 내가 그렇게 해야 상대도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3) 자아 확장력, 깊고 넓은 인간관계의 유지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1)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여라

 

2) 자신의 대표 강점을 발견하라

우리는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습보다는 뒤처지지 않게 위해 학습을 해왔다라는 말에서 핵공감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한 점, 약점만을 들여다보도록 세뇌되었다고 하네요. 나의 강점을 찾기 위한 연습뿐만 아니라 내 동료 가족의 강점을 발견하고 칭찬하여 강점들이 적극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지인이 우리가 자녀들에게 남들 다하는 학원이나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것이 결국 우리 같은 회사원을 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뒤처지지 않게 교육시키고만 있는지, 아이의 강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질 때 심장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하는데요 감사일기를 쓰는 습관을 기르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