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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몰입독서

맛있는 독서 - 트렌드코리아2021

by 청바지 입고 개발자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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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트렌드코리아2021 책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전 이번에 전자책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트렌드코리아 책을 조금씩 봤었는데 이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던 처음이네요 

 

1년 전 코로나라는 녀석이 갑자기 우리를 급습했고 그러면서 세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우리 삶의 패턴과 마인드도 많이 바뀌면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이정표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심리적 환경이 조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IT 업종에 근무하다 보니 이런 환경 변화의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세상이 100배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늘 깨어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소비트렌드 전망 키워드 위주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0년 소비트렌드 회고 키워드>

- 멀티 페르소나 

- 라스트핏 이코노미

- 페어플레이어

- 스트리밍 라이프

- 초개인화 기술

- 팬슈머

- 특화생존

- 오팔세대

- 편리미엄

- 업글인간

 

<2021년 소비트렌드 전망 키워드>

 

1) 브이노믹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가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입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에 대한 대응으로 각 산업별 성장의 속도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산업도 있었던 반면 코로나로 인해서 침체의 늪에 빠져버린 산업도 많았습니다.

온라인쇼핑, 배달, 배송, 캠핑, 국내 휴양지 및 호텔, 호캉스, 골프, 홈트, HMR, OTT 서비스, 주거지역 편의점, DIY산업,

애슬레저룩, 건강식품 등은 언택트 트렌드에 부합하여 큰 성장을 이룬 산업 중에 하나였습니다.   

 

2) 레이어드 홈

집이 기존의 기본 기능 위에 새로운 층위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무궁무진한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산으로서 '하우스'의 의미가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재정의된 '홈'으로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고 미래 소비산업의 요람은 집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집에 오래 머무르다 보니 집에서 놀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해 팡팡이도 설치해 보았고 , 안정적인 재택 환경을 위해 서재에 대한 인테리어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을 가는 게 어렵다 보니 집에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할까도 생각하였습니다. 

아직 실행을 하지 못 한 것들이 많지만 집을 좀 더 편안하고 재밌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앞으로 각종 체육관들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자멸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미 각족 서비스들이 우리 생활로 들어왔구나라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집은 세계 안에 있는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가 경험하는 최초의 세계"

저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아이를 위해서 멋진 세계를 구축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3) 자본주의 키즈

자본주의 키즈는 특정 시대에 태어난 세대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어법을 제1언어로 구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본주의 키즈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무관리를 스스로 하면서 '내 돈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기초 공부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부지러너 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소비하는 서비스에 효용이 있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본주의 키즈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자본주의 키즈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최근의 코스피 3000 달성은 단순히 현금이 넘쳐나서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코로나 초기부터 주식을 시작하면서 꽤 괜찮은 수익률을 얻고 있고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뉴스를 꼼꼼히 챙겨 보고 있습니다. 현금이 시장에 넘치는 이 시장에서 자본주의 키즈 대열에 합류하지 않는다면 끝없이 뒤처질 것 같다는 불안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꾸준한 학습으로 이런 불안감들을 잠재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직장에서 얼마의 수입을 얻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내 돈을 투자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미친 듯 오른 부동산 가격과 증시 앞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4) 거침없이 피보팅

모든 기업에서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실패할 것 같지 않은 계획된 혁신보다는 실험적인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Agile이라는 말이 몇 년간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빠르게 시도해보고 피드백받고 다시 시도해보는 업무 방식입니다.

실제로 업무 현장에서도 혁신의 바람은 미친 듯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혁신과 관련된 부서에서 일하면서 저 자체도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요구사항은 늘어만 갑니다. 

제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이게 올바른 방향이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피보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반드시 키워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넘쳐나는 신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역량과 그것들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수 역량이 되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될 것 같습니다.

 

5) 롤코라이프

1995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세대인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뜬 챌린지에 도전하고 색다름을 즐기는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재미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롤코 라이프는 참여를 중시하고 일상에서 재미를 찾아다니는 Z세대의 정체성과 흐름을 같이합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유 

1) 참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자기 믿음 (재미, 소속감, 정보)

2) 이전 세대에 비해 부족함 없이 자라나 삶의 기대 수준은 높은 반면,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으로 더 큰 불안을 가짐

3) 더 짧은 주기로 더 많이 소비 

 

젊은 세대의 트렌드는 다른 세대의 트렌드로 전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기업과 개인 모두 이런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빠른 생애사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어렵고 불안한 시기에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의 재미와 만족을 찾는 우리의 MZ세대들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6)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최근에 등산길에는 가볍게 차려입은 옷에 멋지게 치장한 젊은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베레스트에 도전할 것 같은 화려한 색상과 첨단의 장비들을 갖춘 수많은 등산객들보다  훨씬 멋져 보이는 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까요?

 

그리고 한강길에는 크루라는 형태로 10명 정도의 남녀가 모여 러닝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길에도 자전거가 넘쳐나서 올림픽 대로에서 나올법한  자전거 막힘(?) 현장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이런 트렌드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하운 운동의 특징

경험의 확장 - 운동은 하고 싶은데 하나만 하고 싶진 않음 

자아의 확장 - 운동은 하고 싶은데 운동만 하고 싶지 않음 

관계의 확장 - 운동은 하고 싶은데 운동만 하고 싶지 않음

 

- 운동에 빠진 MZ세대의 시대적 배경

건강을 저축하는 MZ세대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유일한 성취로 찾는 자아존중감

시공관을 초월하는 운동 플랫폼과 관련 기기 시장의 성장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구책 

 

저도 새벽에 기상해 러닝을 하면서 기분 좋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러닝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많았었나 하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오하운 운동의 특징들을 더욱 확장시키는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들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N차신상

- 등장 배경

처분까지 생각하는 필환경 세대

공유에 너그럽고 싫증은 빨리 내는 변덕쟁이 MZ세대

한정적이지 않은 한정판 마키팅의 향연 

코로나 19로 인한 짠 테크와 집콕 소비 증가

쉽고 안전한 거래 플랫폼의 발달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 이렇게 다양하고 재밌는 서비스들이 많았었나 하고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최근 핫한 당근마켓부터 한정판 신발 거래 플랫폼 프로그, 이케아의 바이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8) CX유니버스

CX란?

- Customer eXperience의 약어입니다. 기업과 고객의 접점인 매장, 제품, 점원 앱 등 전반적인 경험의 총체적인 

흐름을 뜻함

-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겪는 감정과 반응을 기획하고 분석하는 일 

 

CX유니버스 구축의 목표 

- 물 흐르는 듯한 심리스 경험

- 자발적인 데이터 제공 경험

-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

 

CX유니버스 생성 전략

- 마이너스 전략 : 고객 애로 사항을 제거

- 플러스 전략 : 새로운 접점을 추가

- 곱하기 전략 : 데이터를 곱함, 고객 점점 * 개인정보 = > 소비자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라는 인식함

 

CX유니버스에 대한 정답은 스몰데이터에 있다고 말합니다.

고객이 말해주지 않는 애로 사항을 발견하고 , 본인도 잘 모르는 구매 의사 결정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말해주지 않은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가 한창 화두였고 이것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활용은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CX관점에서의 스몰데이터가 정답이다라는 것과 연관하여 , 제 업무에서도 스몰데이터를 세심히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성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혁신은 늘 제 주변 어딘가에서 머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 

 

9) 레이블링 게임

사회적 접촉이 현격이 줄어들며 불안을 가중시키는 팬데믹 시대의 현대인이 '내 안의 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레이블링 게임(Labeling Game)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다양한 SNS 계정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과 대면하는 순간 '진짜 나'라는 존재에 더욱 궁금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나만의 꽃 심기, 꼰대 레벨 테스트 등의 재밌는 심리테스트가 관심을 받게 된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 한번 심리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감성적으로 터치하는 부분에 만족감이 상당했습니다. 

 

<심리 테스트 관련 글>

dreamdeveloper403.tistory.com/14

 

심리테스트 - 나만의 꽃 심기

안녕하세요 꿈디입니다. 트렌드코리아2021 책을 보다가 작년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 '나만의 꽃 심기'라는 심리 테스트가 굉장히 인기 있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 때 당시에 네이버 검색

dreamdeveloper403.tistory.com

결국 소비자들은 개인의 정체성을 정의 후 브랜드와 나를 동일시하는 소비형태로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 휴먼터치 

언택트 기술의 발달이 몇 년은 더 앞당겨져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 축적된 초개인화된 데이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여기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비대면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고객 행복과 감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휴먼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합니다.

휴먼터치는 갑자기 나온 단어도 아니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늘 있었던 개념입니다. 이런 기술에 발달에도 불구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이야기로 전 느껴졌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요약과 제 생각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트렌드코리아 유튜브 채널도 생겼네요 

 

트렌드코리아TV

트렌드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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